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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국경제 방향, '안정 속 역동' 제시한 차기 경제수장
2023-12-20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전날(19일) '인사청문회'에서 "민생 안정에 총력을 다할 것이며 물가 안정세가 조속히 안착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자는 "물가 불안심리 확산을 차단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부총리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물가 안정의 성과를 거론하면서 추가적인 안정을 위한 노력을 강조했다. 아울러 건전재정 기조도 강조했다. 다만 야당 의원들은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경제 실패의 책임을 지기는 커녕 오히려 경제수장으로 영전했다면서 맹비난했다. ■ 물가 많이 둔화됐지만 안정 '체감'할 수 있게 더 노력 최 후보자는 "6%를 넘던 물가상승률이 3%대 초반으로 둔화됐다"면서도 "올해 물가가 3%대 초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통화당국의 인하폭 기대조정 시도...IMF 총재는 '미국 흉내내지 마라'
2023-12-19
미국 연준이 지난주 시장 예상을 크게 밑도는 도비시한 FOMC 결과를 선보인 뒤 현재는 말 주워담기(?)에 나서고 있다. 지난주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언급하면서도 그간 통화긴축 과정에서 금리 정점에 거의 도달했고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해 논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연준의 변화된 태도에 시장이 인하 기대감을 키우자 이젠 다시 조율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가 15일 "연준은 현재 금리인하에 관해 논의하지 않고 있다. 현 시점에서 금리인하를 생각하는 것조차 시기상조"라고 말한 뒤 연준맨들이 인하 기대감 차단에 합세하고 있다. ■ 연준맨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 인하 시점 논의 후...기대감 다스리기와 韓 금융당국·정치권의 안도감
2023-12-18
지난주 FOMC에서 확인한 연준의 도비시한 스탠스 이후 투자자들은 '연준에서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논의를 시작했다'면서 기대감을 키웠다. 지난주 FOMC는 시장 예상보다 상당히 도비시한 모습을 보이면서 우선 인상 사이클 종료를 선언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3월부터 이어졌던 고강도 긴축 정책이 끝나고 드디어 인하 시점이 다가왔다는 기대감도 커졌다. 하지만 연준 내부에선 아직도 시장이 금리 인하에 집착하길 원하지 않는 목소리들이 남아 있다. 국내 당국자나 기업, 그리고 금융시장 입장에선 역대 최대인 한-미 기준금리차 역전폭 200bp 시대에 미국의 변화를 반기는 모습들이 많았다. 다만 불확실성이 여전한 만큼 내년에 깔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미국과는 다른 유럽 통화당국 스탠스...시장의 인하 베팅은 공통분모
2023-12-15
FOMC 결과가 나온 뒤 열린 유로존과 영국의 통화정책 스탠스는 미국과 꽤 달랐다. 파월은 앞서나가는 시장의 인하 기대감을 내버려뒀으며, 높은 근원물가보다 인플레 둔화 흐름에 무게를 뒀다. 아울러 연준이 '금리인하 논의'를 시작했다고 알렸다. 하지만 ECB는 '인하 논의 없었다'면서 인하 기대감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라가르드 ECB 총재는 시장의 금리 인하 베팅에 대해 견제구를 던졌다. 영국에선 인하 기대감에 대한 실질적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여전히 금리인상 주장이 소수의견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영란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했지만 동결과 25bp 인상은 6:3이었다. ■ 미국과 다른 ECB, 그래도 인하 베팅은 지속된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연준과 달리 인하 논의 없는 한은...그리고 한국의 크레딧 경계감
2023-12-15
FOMC가 예상 밖의 도비시한 스탠스를 취한 뒤 채권, 주식, 원화값 등 국내 금융시장의 가격변수가 급등한 가운데 한은은 여전히 '금리 인하'와 선을 긋고 있다. 파월 의장이 '금리인하 논의 시작'을 알리면서 계속해서 피벗(PIVOT) 시점이 시장의 큰 관심이 될 수 밖에 없지만 한은은 아직 인하 기대감 차단이라는 족쇄를 풀지 않는 모습을 보인 것이다. 전날 통화신용정책 보고서를 발표한 한국은행은 "인하 관련 논의는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 한은 통화정책담당 부총재보 "우리는 인하 논의 하고 있지 않아"FOMC가 예상보다 도비시했지만, 전날 한은 통화정책 담당 부총재보는 우리는 인하에 대해 다른 입장이라고 전했다. 이상형 부총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산타' 파월과 코스피 3000 시대 재도래 기대감
2023-12-14
주식시장에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산타 역할'을 자임했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파월이 시장 예상보다 상당히 도비시한 모습을 보이면서 14일 국내 금융시장에선 주식, 채권, 원화값 모두 급등했다. 주가는 한동안 부진을 보이다가 11월 급등하면서 산타 랠리 기대를 키운 바 있다. 이후 12월 FOMC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긍정해 주자 위험자산 추가 상승에 대한 관점이 강화된 것이다. ■ 파월의 금리 인하 기대감 '수긍'...주식 투자자들에게도 산타로 FOMC 이전까지 미국 주가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었다. 이후 FOMC 점도표가 발표되자 급등했다. 다우지수는 13일 전장보다 512.30포인트(1.4%) 오른 37,090.24에 장을 마쳤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파월의 예상밖 시장기대 '추인'과 국고채 금리 하단 가늠하기
2023-12-14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시장의 앞서나간 금리 인하 기대감을 내버려뒀다. 금융시장은 파월이 시장 기대감을 어느 정도 통제할지를 놓고 긴장했으나 파월은 예상보다 상당히 도비시한 면모를 보이면서 변신했다. 미국 2년 국채 금리가 30bp나 폭락한 것은 이번 이벤트가 서프라이즈였다는 점을 말해주고 있다. 미국 금리 폭락을 보면서 국내 국고채 금리도 기준금리를 대폭 하락했다. 기준금리(3.5%) 위에 있던 국고10년 금리도 3.3%대 초반 수준으로 급락했다. ■ 파월의 '시장 기대감 내버려두기'FOMC는 13일 기준금리를 3차례 연속으로 동결한 뒤 내년 3회 인하를 예고했다.이틀간 이어진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는 만장일치로 현행 5.25∼5.50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미국 물가를 보는 두 가지 접근법과 점도표
2023-12-13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대체로 예상에 부합한 가운데 물가 둔화 흐름에 대한 금융시장의 강조점은 둘로 나뉘어진다. 디스인플레이션 지속에 무게를 두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을 키우기도 하지만, 반대 쪽에선 둔화가 더딘 근원 물가의 한계를 거론하면서 고금리 장기화에 무게를 싣기도 한다.FOMC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일단은 '매파적 금리 동결'에 무게가 실려 있다. ■ 美CPI, 예상 부합...오르다가 내려간 미국 금리 미국의 11월 소비자물가는 대체로 전망에 부합하는 수준을 나타냈다.미국의 11월 CPI는 전년 대비 3.1% 상승해 예상에 부합했다. 전월 대비로는 0.1% 상승해 예상치(0.0%)를 상회했다.근원 CPI는 전년 대비 4.0%, 전월 대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고용으로 강화된 악재 FOMC 전망...'과도한 인하기대 조정' VS '채권 담을 기회'
2023-12-11
미국 고용지표가 예상을 웃돌면서 FOMC가 금융시장에 악재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이 강화됐다. 취업자수는 예상보다 늘었으며, 실업률은 내려갔다. 임금도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이번주 FOMC가 시장의 금리인하 기대감을 합리화해 주지 않을 것이란 우려가 커졌다. 연준이 내년 금리 인하 전망을 9월 FOMC 때보다 강화하더라도 시장이 최근 금리인하 기대감을 6번까지 높였던 터여서 호재가 되긴 쉽지 않을 것이란 시각들도 보인다. ■ 美 고용, 연준 스탠스 '우호적이 어렵다'는 전망 강화시켜 지난 금요일 발표된 미국의 11월 비농업 부문 고용은 전월보다 19.9만명 늘며 예상치 18.5만명을 상회했다.실업률은 3.7%로 전월 3.9%에서 0.2%포인트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이사벨 슈나벨의 변신과 유로존 금리인하 기대
2023-12-08
이사벨 슈나벨은 유럽중앙은행(ECB) 내에서 매파를 상징하는 인물이었다. 슈나벨은 유로존 성장 전망이 우울해질 때도 인플레이션을 우려하던 매파였다. ECB 내 매파를 상징하던 슈나벨은 그러나 최근 태도를 바꿨다. 그는 최근 유로존 내 금리인하 기대감을 부풀리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로 변신했다. ■ 슈나벨의 변신이 불렀던 파장 슈나벨 ECB 집행 이사는 지난 5일 "소비자물가 지표를 볼 때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말했다. 당시 이 발언을 도화선으로 독일 10년물 금리는 10.92bp 급락해 2.2452%로 내려갔다. 슈나벨은 "인플레이션이 큰 폭으로 완화되기 때문에 정책당국이 현행 수준의 금리를 내년 중반까지 유지하지 않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WTI 70불 하회와 공급 사이드 힘겨루기
2023-12-07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4% 넘게 급락해 70달러를 하회했다. 예상을 하회한 미국 민간고용 등 글로벌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 감소 전망이 유가를 압박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 대비 2.94달러(4.07%) 급락한 배럴당 69.38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선물은 2.9달러(3.8%) 내린 배럴당 74.30달러로 마감했다.WTI 가격은 올해 6월 27일(67.70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최근 석유 카르텔 단체인 OPEC+가 다시 감산을 결의하면서 공급 차원에서 유가를 끌어오기 위해 애를 쓰는 모습을 보였지만 유가를 끌어올리기 만만치 않은 환경이 형성되고 있다. ■ 9월중 90불 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외국인의 유혹과 국고채 금리들의 기준금리 하향돌파
2023-12-06
국고채 금리들이 기준금리를 하회하면서 역전폭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국고채 금리가 기준금리를 밑도는 데는 미국 금리의 하락세, 그리고 외국인의 선물 매수가 큰 영향을 미쳤다. 국내 투자자들이 레벨 부담을 토로하기도 했지만 최근 글로벌 통화 긴축 종료 기대감이 커진 데다 인하 기대감은 강화되면서 국고채 금리의 기준금리 역전을 정당화시키고 있다. 결국 올해 초처럼 국고채 금리들이 기준금리를 밑도는 그림이 재연됐다. ■ 미국 금리의 지원사격 5일 미국10년물 금리는 지난 1일(4.1984%) 수준을 하회해 4.17%대로 급락했다.10년물 금리는 8월 31일(4.1091%) 수준 이후 가장 낮아졌다.미국 금리가 다시 하락한 데엔 10월 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큰폭 둔화된 CPI...한은과 정부의 물가를 보는 다른 포커싱
2023-12-05
11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큰폭의 둔화를 나타냈다. 11월 CPI 상승률은 전년비 3.3%를 기록해 9월(3.7%)과 10월(3.8%)에 비해 상당폭 내려왔다. 전월비 상승률은 0.6% 급락했다. 채권시장은 물가가 예상보다 큰폭으로 둔화되자 기대감을 키우기도 했다. 하지만 통화당국은 물가 둔화에 대한 기대감이 과도하게 커지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 CPI 상승률 큰폭 둔화...근원물가도 이번엔 좀더 둔화 올해 8~10월 물가 상승률 재반등을 이끌었던 요인은 유가, 환율, 농산물이었다. 최근 이 요인들이 크게 둔화되면서 11월 물가 둔화는 예고된 상황이었다. 한국은행은 석유류(-0.2%p), 농축수산물(-0.1%p), 근원상품(-0.2%p)이 물가 하방 요인으로 작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파월 도비시해진 뒤...기준금리 역전 트라이와 지속성에 대한 고민 이어져
2023-12-04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도비시한 모습을 보이면서 미국채 금리가 급락하자 국내 국고채 금리도 다시 기준금리를 압박하고 있다. 기준금리와 국고3년의 거리가 5bp 이내로 들어온 가운데 투자자들 사이에선 레벨 부담과 역전 가능성을 동시에 감안하고 있는 모습들이 엿보인다. 미국채10년물 금리가 기준금리(상단 5.5%)와 역전폭을 더욱 키우면서 3개월래 최저인 4.1%대로 하락한 가운데 국내시장도 추가 강세룸을 가늠하고 있는 중이다. ■ 도비시해진 파월과 달리는 미국채 시장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1일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펠만 대학 총장과의 대화에서 "연준이 취한 강력한 조치로 인해 정책이 제약적 영역(restrictive territory)으로 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은의 물가에 대한 보수적 접근..그리고 한국 물가와 주요국 물가의 차이
2023-12-01
주요국 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여름 정점을 찍은 뒤 둔화됐다. 국내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작년 7월 6.3%에서 고점을 찍은 뒤 내려왔다. 미국 물가는 우리보다 한 달 빠른 작년 6월 9.1%에거 고점을 형성하고 둔화됐다. 유로지역은 좀더 더뎠다. 이 지역에선 한국이나 미국보다 늦은 작년 10월에 물가가 고점을 터치하고 둔화됐다. ■ 여름부터 '제어된' 가파른 물가 둔화 흐름...한국의 상대적 '물가 안정 우위'도 사라져 지난해 상반기부터 물가 상승률이 크게 높아지다가 여름에 고점을 찍고 내려왔기 때문에 올해 여름 이후엔 기저효과를 누리기 어려웠다. 한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올해 상반기까지 가파르게 둔화됐다. 7월엔 CPI 상승률이 2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현수준 기준금리 최대한 끌고가고 싶은 한은...인하 시점은?
2023-11-30
한국은행 금통위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지금의 고금리 상황을 길게 끌고 가고 싶어했다. 한은 총재는 일단 내년 상반기 중 금리 인하는 없다는 점을 어필하려는 모습을 보였다. 이 총재는 "어느정도 금리를 유지할지, 몇 개월이라고 얘기하고 싶지 않다"면서 "물가가 2% 목표로 충분히 수렴할 때까지"라고 했다. 그러면서 "6개월보다 현실적으로 더 걸릴 것으로 본다"고 했다. ■ 총재가 말하는 금리인하 시점은...'최소 24년 상반기엔 없다'고 말하고 싶은 총재 이 총재는 물가가 목표로 '충분히' 수렴할 때까지는 금리를 내리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은이 예상하는 물가 수렴 시점을 고려하면 상반기 중 금리 인하는 쉽지 않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월러의 변신과 금리인하 시점 당기기
2023-11-29
연준 내 대표적인 매파 인사로 통했던 월러 이사가 금리인하 기대감을 증폭시키면서 시장금리를 끌어내렸다. 크리스토퍼 월러는 "금리 인상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 앞으로 인플레 몇 달 더 둔화시 금리인하 논거가 만들어질 수 있다"면서 시장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최근 4.5%를 하향 돌파한 뒤 추가 강세에 조심하다가 월러의 발언에 4.3%대 초반으로 내려갔으며, 2년물 금리는 4.7%대 초반으로 급락했다. 국내 투자자들도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이 빨라질수록 한은의 금리인하 역시 당겨질 수 있다면서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 월러, 인상 필요 없을 수 있다...향후 몇달간 인플레 둔화시 '인하 가능' 연준 내 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2023년 마지막 금리결정회의 앞두고
2023-11-28
올해 마지막 정책금리 결정회의에선 기준금리가 3.5%에서 동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별 다른 이견 없이 전원일치로 기준금리가 현재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란 전망이 강하다.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것은 금통위 스탠스 변화다. 당장은 금통위가 도비시하게 변하는 데도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강한 편이다. 또 올해 마지막 금리결정회의와 관련해선 어느 정도 답이 나와 있어 관심도가 떨어져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A 증권사의 한 채권중개인은 "이번 금통위에 대한 관심들은 높지 않은 것 같다. 딜러들은 특별한 게 뭐가 있겠느냐는 식의 반응들을 보인다"고 말했다. ■ 추가 인상, 닫지는 않을 것인데...이번 금통위에서도 '현실화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11월말의 한국물, 랠리 끝낸 후 '숨고르기'...채권·주식·원화 모두 민감지점 근처서 기간조정
2023-11-27
11월 채권, 주식, 원화값이 모두 큰 폭으로 뛴 뒤 하순엔 숨을 고르는 국면에 진입했다. 월초 FOMC가 기대보다 도비시한 모습을 보여주면서 국내시장의 트리플 강세장이 펼쳐졌다. 지난 10월 시장금리가 급등하면서 '자동 긴축'이 이뤄져 연준을 조심스럽게 만들었으며, 이 부분이 금융 가격변수 랠리의 기폭제가 됐다. 하지만 가격 변수들이 크게 뛴 뒤 월 후반엔 숨을 고르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이젠 낮아진 시장금리가 연준을 다시 자극할 수 있다는 부담도 시장이 더 못 달리는 이유로 꼽힌다. ■ 한미 금리, 급락 뒤 레벨 부담 노출 11월은 국내외 금리 시장이 랠리를 벌였다. 가파른 금리 하락이 이어진 뒤 이달 하순엔 금리 추가 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1년 더 연장된 채권·자금시장 안정화 조치
2023-11-24
금융당국은 전날(23일)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에서 채안펀드 등 채권시장 안정화 장치를 1년 더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레고랜드 사태와 그 여파로 가동됐던 시장안정 프로그램들의 운영이 연장된 것이다. 현재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지난 해 도입한 채권·단기자금시장 안정화 조치의 활용도는 크게 줄어든 상황이지만, 여전히 불확실성이 커 이를 연장한다고 발표했다. 채권시장안정펀드와 회사채·CP 매입 프로그램은 2024년12월말까지 연장 운영되고 증권사 PF-ABCP 매입 프로그램은 2025년 2월말까지 연장 운영된다. 2024년말까지 운영예정인 시장안정 P-CBO 프로그램도 내년 중 차질 없이 가동할 예정이다.또 올해 말에 조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FOMC의사록, 당분간 인하·인상 모두 부정적...중앙은행 견제구에 대한 내성과 기대의 쏠림
2023-11-22
FOMC 의사록에선 금리인하 관련 논의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이달 초 열렸던 FOMC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참가자들은 "금리 수준을 당분간 제약적으로 유지해야 한다"고 밝혔다.연준 관계자들은 금리 인하는 검토하지도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FOMC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목표치를 크게 웃돌고 있어 곧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없다"고 했다.■ 연준, 당장 인하도 없지만 인상도 없어 하지만 의사록에선 금리 인상에 대한 의지도 약화된 것으로 나타났다.의사록에서 위원들이 인플레 둔화 흐름에 문제가 생길 때만 금리를 '신중하게' 올릴 수 있다는 견해들을 피력했다.당장 금리 추가 인상도, 인하도 쉽지 않은 것이다.따라서 연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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