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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호주 중앙은행 빅스텝 중단과 한은의 결정
2022-10-04
호주 중앙은행이 금리인상 강도 조절에 나서면서 국내 채권가격이 상승폭을 확대했다. 호주가 다수의 예상인 50bp 인상 대신 25bp 인상에 나서면서 한국은행도 인상 강도 조율에 나서는 것 아니냐는 기대감이 부각됐다. 4일 점심 시간 호주의 예상을 밑돈 금리 인상폭 결정으로 외국인은 선물 매수를 늘렸으며, 이에따라 장중 10년 선물이 100틱 넘게 오르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 호주 50bp 대신 25bp 선택호주 RBA는 지난 5월 25bp 인상을 시작으로 6월, 7월, 8월, 9월 각각 50bp 인상을 단행했다. 이후 10월에도 25bp를 인상해 최근 6차례 통화정책 회의에서 총 250bp를 인상했다.이런 가운데 호주가 4차례의 빅스텝 이후 25bp 인상으로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중앙은행의 집값 하락 베팅
2022-09-30
한국은행이 주택가격 하락에 베팅하고 있다. 최근 수년간 집값 폭등이 이어진 뒤 한은은 작년 여름부터 금리를 올리고 있다. 이미 폭등한 집값, 그리고 금리 인상은 한은이 집값 하락을 예상하는 주된 요인이다. 한은은 최근 금융 안정 상황이나 지역 경제 상황 등을 평가하는 보고서에서 집값 하락 전망에 힘을 실었다. 지난주 발표한 '금융안정 상황' 관련 보고서에서 한은은 "그간 주택가격 오름세가 누적된 상황에서 금리 인상이 가계 대출규제 강화와 맞물려 주택매수심리가 약화되고 자금조달비용도 늘어나는 등 주택가격 하방압력이 증대했다"고 평가했다. 더 나아가 한은은 집값이 빠질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에 따른 신용 리스크도 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WGBI 와치리스트 등재
2022-09-30
FTSE 러셀은 현지시간 29일 한국이 세계국채지수(WGBI) 관찰대상국에 올랐다고 발표했다.그간 정부는 WGBI 편입을 위해 노력 중임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정부의 의욕을 감안할 때 빠르면 내년 봄 한국의 지수 편입이 발표되고 9월엔 편입이 이뤄질 것이란 전망들도 나온 상태였다. WGBI 추종자산은 2.5조 달러 수준이다. 외국인의 국채 투자에 대한 양도세와 이자소득세 면제, 발행잔액 500억달러 이상, S&P 신용등급 A- 이상 등을 기준으로 한다.한국 국채시장 규모와 WGBI 추종자산 등을 단순감안할 때 편입시 대략 70조원 내외의 자금이 국내 채권시장에 유입되지 않겠느냐는 분석 등도 보였다. 정부는 2020년 금융연구원 자료를 인용해 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연기금 마진콜과 영란은행의 대응...단기적 효과와 장기적 한계
2022-09-29
영란은행이 28일 국채금리 급등, 파운드 가치 폭락 등에 따른 금융시스템 붕괴 위험을 막기 위해 장기국채 매입 재개 등 긴급 대응조치를 발표했다. 그 결과 연일 급등하던 영국 금리는 폭락했으며, 파운드화도 강해졌다. 영국10년물과 30년물 국채금리는 각각 50.06bp, 105.99bp 폭락한 4.0085%, 3.9264%를 나타냈다. 금리가 28일 하루만에 상상하기 어려운 낙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영국2년물은 40.30bp 급락한 4.2562%, 5년물은 37.18bp 하락한 4.4077%에 자리했다. 파운드/달러도 1.35% 오른 1.0879달러로 올라가는 등 중앙은행의 긴급 대응에 일단 시장은 안정을 찾았다. ■ 시스템 방어 위해 구원투수로 나선 영란은행 국채시장이 작동하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시장 망가지면서 도래한 금융당국 플레잉 타임
2022-09-28
환율 폭등에 금리 폭등이 이어지자 결국 금융당국이 구원투수로 나섰다. 시장 기능에 이상이 오면서 금융당국은 채권금리 폭등을 대외요인에 의한 금리 급등으로만 치부할 수 없었다. 결국 금융당국이 주도적인 플레이어로 뛰어들 수 밖에 없었다. 28일 결국 국고채 단순매입과 바이백이 발표됐으며, 당국자들은 '시장안정을 위한 적극적인 공조'를 약속했다. ■ 이자율 연이은 폭등 뒤...이미 각종 당국 조치 루머들도 돌아 이날 10년 국채선물은 장중 200틱 넘게 폭락하면서 104.28까지 추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전일 종가 106.43에서 215틱에 달하는 놀라운 낙폭을 기록했다. 시장은 엄청난 변동성을 보이면서 약세를 이어갔다. 결국 기술적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금리 오버슈팅 되돌림 시도와 떨쳐낼 수 없는 불안감
2022-09-27
전날 금리가 폭등하면서 채권시장이 패닉 장세에 휩싸인 뒤 이날은 가격 반등 시도를 하고 있다. 장 초반부터 외국인이 선물 매수에 나서면서 급락 출발했던 채권가격이 장중 속등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강도 높은 통화 긴축, 이를 감안하더라도 부인하기 어려운 금리 오버슈팅 등을 고려할 때 가격변수의 방향성은 누구도 예단하기 어렵다는 진단들도 많다. . 이런 때에 외국인이 일단 선물 매수로 나온 것이다. ■ 英 금리 폭등 속 상처에 소금뿌린 한은 총재...일단 손절로 과했던 반응 되돌림 시도 최근 글로벌 금리 급등엔 영국 상황이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 영국 길트채 시장은 연일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영국10년물 금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은 총재 "25bp 인상은 '조건부'였다" 강조...채권시장 수건 던져
2022-09-26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기준금리 50bp 인상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줬다. 최근 연준의 3연속 75bp 인상 뒤 한국의 빅스텝이 당연시되는 분위기가 형성됐으며, 이날 이창용 총재도 그 가능성에 무게를 실어줬다. 이 총재는 26일 국회업무보고에 출석해 "제가 했던 포워드가이던스는 '조건부'라는 것을 다시 한번 강조 드리고 싶다"고 했다. 한은은 지난 8월 금리인상 뒤 상황이 크게 바뀌지 않으면 금리를 25bp씩 인상한다는 입장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FOMC 결과, 환율 급등 등은 상황이 크게 변했다는 데 힘을 실어 줬으며, 한은 총재도 '오해'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 총재 "25bp씩 인상 위한 조건 변해" 이 총재는 이날 국회 기재위에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연속 빅스텝 문제와 환율...그로기 상황 몰린 이자율 시장
2022-09-23
연준이 기준금리를 75bp 인상하고 연내 추가로 기준금리를 125bp 인상할 수 있다고 밝히면서 한국의 10월 빅스텝(50bp 인상)을 당연시하는 시각이 늘어났다. 더 나아가 일각에선 올해 남은 2차례의 회의에서 모두 빅스텝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예상도 내놓고 있다. 현재 한국 기준금리는 2.50%, 미국은 3.00~3.25%로 미국 금리 상단과의 역전폭은 75bp다. 하지만 미국이 11월 회의 75bp 인상과 12월 50bp 인상을 예고하고 있어 금리격차론에 무게를 싣는 사람들의 연속 빅스텝 전망도 하나, 둘 보였다. ■ 환율 감안해 연속 빅스텝 예상하기도 A 증권사의 한 딜러는 "이제 10월 50bp 인상은 당연한 일이 돼 버렸다"며 "개인적으로 10월 뿐만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 채권딜러의 상황진단 "금리 오버슈팅 중...당국도 여기서 신뢰 더 잃으면 위험하다"
2022-09-22
채권금리가 급등하면서 이자율 시장이 큰 충격에 휩싸였다. 미국 FOMC가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 올렸으나 연내 100~120bp 추가 인상을 시사하면서 한은 통화정책에 대한 경계감도 커졌다. 이자율 시장에선 금융당국이 시장을 추스리기 보다는 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고 겁을 주는 등 과거의 당국과는 다른 태도를 보이고 있다는 비판도 적지 않게 제기됐다. 당장 10월 금통위의 50bp 인상 가능성 등으로 이자율 플레이어들이 궁지에 몰린 가운데 커뮤니케이션 실패 아니냐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 베테랑 채권딜러를 통해 현재 이자율 시장 상황에 대한 진단, 그리고 금융당국에 대에 하고 싶은 말을 들어봤다. ▲ 한국과 미국 정책금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증폭된 한은 10월 50bp 인상 가능성...채권시장, 한은 총재 비판 쇄도
2022-09-22
연준이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75bp 인상했으나 점도표를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한국이 다시 빅스텝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은은 7월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50bp 올린 이후 '특별한 일이 없으면' 베이비 스텝을 밟아갈 것이라고 했다. 한은은 8월에 다시 25bp 인상으로 복귀했으며 계속해서 주변 상황이 크게 바뀌지만 않으면 당분간 25bp 인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9월 FOMC는 예상대로 75bp 인상한 뒤, 점도표를 통해 연말까지 남은 2차례의 회의에서 125bp 인상을 시사했다. 한국 기준금리가 2.5%, 미국 기준금리가 3.00~3.25%로 인상된 가운데 더 벌어질 금리 역전폭을 감안할 수 밖에 없게 됐다. ■ 한은, 더욱 매파적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배신 당한 6월 금리 고점에 대한 믿음...다가온 국고채 4% 시대
2022-09-21
지난 6월 금리가 연중 고점을 찍고 급락할 때 '일단 올해 고점은 봤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이 믿음을 결국 배신 당하고 말았다. 최근 FOMC를 앞두고 금리가 뛰면서 2010년대 초반 이후의 가장 높은 레벨을 경신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종호가수익률 기준으로 보면 전날 국고 2년, 3년, 5년, 10년이 모두 3.8%를 기록했으며, 오늘은 간밤 미국과 유럽 금리 속등에 따라 더 오르는 중이다. 국고5년 등이 2.9%를 넘는 모습을 보이는 가운데 여전히 금리 고점을 확신할 수 없어 채권 투자자들이 망연자실한 상태라는 평가들도 나오고 있다. A 증권사의 한 관계자는 "이미 올해는 끝장 났다. 6월이 금리 고점이 아니었고 향후 증권가는 인사 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9월 FOMC, 컨센서스와 서프라이즈 사이에서
2022-09-19
오는 20~21일 열리는 미국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75bp 인상이 유력하다. 전망을 웃돈 CPI 발표 이후 일각에선 100bp 인상 전망을 내놓기도 한 가운데 연준이 다시 한번 시장을 놀래킬지도 봐야 한다. 연준은 정책금리를 올해 3월 25bp 인상하기 시작해 5월엔 50bp 올려 인상폭을 확대하더니 6월과 7월엔 75bp씩 올렸다. 불과 4달 남짓한 기간 동안 연준은 225bp나 인상해 정책금리를 2.25~2.50%로 맞췄다. 이달 금리 인상으로 기준금리는 5회 연속 인상되는 가운데 일단 금리인상 폭이 관심이다. ■ 서프라이즈 가능성, 열어는 두되 컨센서스가 기본 8월 CPI가 발표된 뒤 페드 와치는 9월 FOMC의 100bp 금리 인상 확률을 단숨에 0%에서 30% 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일직선 늘어선 금리들...금리역전은 지속성 가질 수 있을까
2022-09-16
장중 국고10년 금리가 국고3년 수익률을 밑도는 등 장단기 금리 역전이 가시화되고 있다. 통화긴축 강도에 대한 우려 속에 단기금리 쪽으로 상승 압력이 강해진 영향이다. 동시에 장기 쪽은 경기 침체나 둔화 가능성을 반영하면서 단기에 비해 금리 상승 속도가 제한되고 있어 역전에 힘을 실어주는 듯했다. 시장이 강해질 때도 단기구간은 기준금리 인상의 끝 지점을 자신할 수 없는 통화정책에 대한 부담을 반영해 빠지는 데 한계를 노출하고 있다. ■ 한국 금리 역사의 특수한 사례...2차례 10-3년 금리 역전의 역사 장단기 금리 역전의 역사를 찾기 위해선 대략 14년 전으로 돌아가야 한다. 민평기준으로 살펴보면, 2008년 7월 18일까지 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인플레 시대에 디플레 거론하기
2022-09-15
최근 미국 CPI 발표 시점을 전후해 유명 인사들이 디플레이션을 거론해 주목을 끌기도 했다. 미국 CPI, 특히 코어CPI가 인플레 압력이 만만치 않음을 알려준 상황에서 다른 목소리를 내니 눈길이 갈 수 밖에 없었다. 연준의 긴축강화 전망이 힘을 얻은 상황에서 세상의 주목을 끄는 유명 투자자나 사업가들이 연준을 비판하면서 금리인상이 과도하다는 주장 등을 펼쳤다. ■ 채권왕의 디플레 주장..."가파른 금리인상 효과는 반드시 나타난다" 디플레 가능성과 관련해 금융 투자자들이 가장 눈길을 줄만한 사람은 채권투자업계의 왕손으로 통하던 제프리 건드락 더블라인캐피탈 CEO의 발언이었다. 건드락은 13일 CNBC 인터뷰에서 "나라면 장기 국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견조한 美 코어물가...물가 우려 꺾는 데 한계 보인 유가 하락
2022-09-14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대비 8.3% 올랐다. 시장은 8.0-8.1% 정도의 상승을 예상했으나 이를 웃돌았다. 전월대비로는 0.1% 올라 예상치(-0.1%)를 상회했다.이런 가운데 코어물가가 물가 안정에 대한 '비관론'을 심화시켰다. 유가가 빠져 헤드라인 물가가 6월의 고점 이후 두 달 연속 내려오긴 했으나 유가만으로 물가 안정이 쉽지 않다는 점 역시 드러난 것이다. ■ 코어물가 고공행진, 물가안정 기대감 꺾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대비 6.3%,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근원 CPI 수치들이 시장 예상치(전년비 6.0%, 전월비 0.3%)를 웃돌아 상당한 걱정을 안겼다. 헤드라인 물가는 내려왔지만 근원 C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현실화되는 美-유럽 동시 자이언트스텝과 둔화된 美 기대인플레...주식과 채권의 다른 감각
2022-09-13
ECB가 지난 8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0.50%에서 1.25%로 75bp 인상했다.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도 각각 0.75%, 1.5%로 75bp씩 올렸다.ECB는 지난 7월 11년 만에 처음으로 빅스텝을 단행해 마이너스금리(예금)와 제로금리(기준금리) 시대를 마감한 바 있다. 그런 뒤 9월 회의에선 자이언트 스텝을 밟은 것이다.ECB는 성명서에서 "물가상승률이 중기목표인 2% 수준으로 복귀할 수 있게 하기 위한 전환의 초기 단계"라며 추가적인 금리인상을 예고했다. 물가상승률이 매우 높은 수준에서 유지되고 장기간 목표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추가적인 금리을 단행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 그러면서 물가 상승률 전망치를 22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추석 연휴와 통화정책 이벤트들
2022-09-08
채권 금리가 9월 첫 날 6월의 연중 고점을 찍은 뒤 강세와 약세 반복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투자자들은 최근 추석 연휴를 앞둔 캐리 수요, 추석 기간 대외 이벤트에 따른 불안 요인 등을 거론하면서 고민을 이어갔다. 지난 6월처럼 이번 8월말~9월초 금리 급등 상황도 오버슈팅 성격이 강했다고 보는 쪽에선 추가로 강해질 여지도 찾고 있다. 반면 여전히 인플레 경계감과 주요국의 통화긴축을 우려하는 쪽에서 저가매수보다는 금리가 추가로 튈 가능성을 우려하기도 한다. ■ 추석 연휴 전의 통화정책 이벤트들호주중앙은행 RBA는 9월 6일 열린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시장의 예상대로 50bp 인상한 2.35%로 결정했다. RBA는 추가 금리 인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은 물가 연구자들이 우려하는 건 고인플레이션의 '지속성'
2022-09-07
한국은행이 다시금 금리 인상 지속 필요성을 시사했다.한은은 7일 '고인플레이션 지속가능성 점검'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물가 오름세가 예상보다 오래 지속될 가능성에 유의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긴축에 무게를 실었다.한은 조사국 물가동향팀과 전망모형팀 직원 6명이 물가 동인의 리스크를 점검해 작성한 보고서를 보면 원자재 가격 반등 가능성, 수요측 물가압력 지속 등으로 고물가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5∼6%대의 높은 물가 오름세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도 4%대의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는 만큼 인플레이션 기대심리의 안정을 위한 정책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사상최대 무역적자와 짚어볼 문제들
2022-09-06
2021년 12월. 한국 수출은 607.4억달러를 기록해 전년동월에 비해 18.3% 늘면서 한달만에 역대 최고를 경신했다. 반도체 수출이 35.1% 급증하면서 수출 호조를 견인했다.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서버용 반도체 수요 등으로 한국 수출은 호조를 나타냈다. 하지만 수출의 최고치 경신에도 불구하고 무역수지는 20개월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석유∙가스∙석탄 등의 가격 상승으로 에너지 수입이 급증(당시 에너지자원 수입은 전체 수입의 26% 차지)하고 반도체 수출 호조로 반도체 제조용 기계 수입이 확대됨에 따른 영향이 작용했다. 당시에도 2022년엔 수출 둔화가 예상됐으며, 무역수지와 관련해선 원자재 가격 상승 추세가 누그러지느냐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고용에 나타난 노동공급 효과
2022-09-05
지난 주말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8월 고용보고서에서 비농업 일자리가 31.5만개 증가했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30만개 내외 수준보다 약간 많은 것이다. 하지만 미국채 금리는 6일만에 하락했다. 고용지표의 일자리수 헤드라인보다 실업률 상승, 시간당 임금 상승률 둔화 등을 보면서 인플레이션 둔화 가능성에 무게를 둔 것이다. 8월 실업률은 3.7%로 전월 3.5%보다 높아지며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8월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대비 0.3% 상승해 예상치(+0.4%)를 밑돌았다. 전년대비로는 5.2% 올라 예상치 5.3%를 하회했다.인플레이션 둔화, 더 나아가 고용이나 경기 둔화로 향후 연준의 긴축 강도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들이 고개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CPI 상승률 큰폭 둔화...경계감 풀리기 원치 않는 한은
2022-09-02
8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큰폭으로 둔화됐다. 2일 통계청에 따르면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5.7% 올라 6월(6.3%)에 비해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월비로는 0.1% 떨어졌다.통계청은 "전년동월비 물가는 공업제품,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가 모두 상승해 전체 5.7% 상승했다"며 "전월비는 서비스, 농축수산물, 전기·가스·수도는 상승하였으나 공업제품이 하락해 전체 0.1% 떨어졌다"고 설명했다.최근 한은 총재나 정책당국자 등이 8월 물가 상승률이 7월보다 떨어질 것이란 언급도 한 가운데 일단 전년비 상승률이 6% 아래로 내려오고 전월비로는 올해 들어 처음으로 하락한 것이다. 근원 물가 오름세도 다소 둔화됐다.농산물및석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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