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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유럽 금리 급등에도 덜 밀리는 韓금리...기대감과 기대감의 한계
2022-03-10
국내 금융시장이 전날 대통령 선거로 하루 쉰 가운데 다른 나라에 비해 국내 금리는 오르는 데 한계를 보이고 있다. 시장 플레이어들 사이에선 의아심을 표출하기도 하며, 기존에 많이 올랐던 점을 거론하면서 지금의 움직임을 정당화하기도 한다. 물론 최근 아시아에서 130불을 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던 유가가 9일 뉴욕 장에서 10% 넘게 폭락하면서 110불 밑으로 떨어진 등도 채권투자자들에겐 위안이 됐다. 다만 여전히 변동성이 큰 구간이어서 가격 위, 아래 모두 열려 있다는 경계심도 여전하다. ■ 3일 연속 급등한 글로벌 금리 코스콤 CHECK(3931)에 따르면 미국채10년물 금리는 9일 10.67bp 급등한 1.9531%를 기록했다. 8일 7.56bp 급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다가오는 러시아의 기술적 디폴트
2022-03-08
글로벌 신용평가사들이 러시아 신용등급을 디폴트 직전으로 내린 가운데 조만간 '기술적' 디폴트가 일어날 것이란 예상이 강화됐다. 무디스는 현지시간 6일 러시아의 디폴트, 즉 채무불이행 리스크를 감안하면서 신용등급을 Ca로 내렸다. Ca는 일부 디폴트에 해당하는 C 바로 위 등급이지만, 무디스는 신용전망을 '부정적'으로 제시했다. S&P는 러시아 신용등급을 CCC-로 강등하면서 디폴트 임박 가능성을 제시한 상태다. 글로벌 신평사들은 등급 하향 조정과 함께 전망에 대해서 Negative를 부여한 상태다. 일단 다가오는 달러 국채 상환 문제가 어떻게 처리될지 관심이다. ■ 서방의 금융제재와 러시아의 자본 통제...이달 중순 달러이자 지급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원유·곡물 등 가리지 않는 원자재 급등...강화되는 스태그플레이션 우려
2022-03-07
러-우 전쟁으로 원자재 급등세가 이어지면서 글로벌 스태그플레이션 우려도 커졌다. 지난 주 뉴욕 시장에서 115달러를 넘어선 WTI가 이날은 장중 130달러를 넘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는 등 원자재 가격 급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미국과 EU가 러시아 산 원유 수입 금지를 검토한다는 소식 등은 유가 급등세에 힘을 실어줬다.이런 분위기 속에 러시아의 전쟁 지속 의지 등은 원자재 시장을 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현지시간 6일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요구를 수용하고 저항을 멈출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향후 뉴욕 정규장에서 유가 움직임 등을 더 봐야하지만, 유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수요압력 속에 오름폭 키우는 근원물가...5년만에 열린 물가'장관'회의
2022-03-04
물가 상승률이 3%대 중후반의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수요 측면의 압력이 커지고 있어 우려가 커졌다. 2월 근원물가 상승률은 전년 동월비 3.2% 올라 2011년 12월(3.6%) 이후 10년 남짓만에 가장 높았다. 최근 유가 급등 등 공급 측면의 물가 압력 경계감이 큰 상황에서 수요 압력까지 확대되고 있어서 상황이 악화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들도 엿보인다. ■ 예상 웃돈 소비자물가...수요 측면 압력 지속적으로 확대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3.7%의 높은 오름세를 이어갔다. 최근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3%대 중후반의 상승세를 지속 중이지만, 2월 수치는 대략 3%대 중반 정도를 예상했던 금융시장 전망치에 비해 약간 더 높은 수치를 보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러시아 MSCI 퇴출과 주식시장 수혜...러시아 등급 강등 쳐다보며 셈하는 채권시장
2022-03-03
러시아가 글로벌 주요 주가지수에서 퇴출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미국 매체 블룸버그는 3일 미국 금융사 MSCI와 영국 증권거래소 자회사인 FT러셀이 러시아의 퇴출을 결정했다고 보도했다. MSCI와 FT러셀이 러시아 증권을 벤치마크지수에서 퇴출하는 것은 러시아 당국이 자본 통제를 도입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러시아 주식 매도 금지 조치를 취한 후에 나온 것이다.국내 주식시장은 일단 수급 차원에서 우호적인 재료가 등장한 것으로 보고 있다. ■ 러시아 주식의 글로벌 지수 퇴출 MSCI는 공시를 통해 "글로벌시장 참여자들의 피드백에 따르면, 대다수가 러시아 주식시장이 현재 투자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러시아 증권이 MSC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러시아, SWIFT 배제와 중국 협조 통한 우회로 만들기
2022-03-02
지난 2월 28일 서방의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로 루블화가 30% 폭락하는 등 러시아 금융시장이 위험 징후를 나타냈다. 루블화는 달러가 120루블에 육박하는 모습을 보이는 등 상당히 위험한 모습을 이어갔다. 러시아 은행에서 뱅크런이 일어나고 러시아에 들어와 있던 외자가 서둘러 빠져나가려는 모습을 보이면서 러시아 금융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러시아 중앙은행 입장에선 대출 담보 증권 범위 확대, 은행들의 외환 초과 포지션 규제 완화 등 조치를 취하면서 위험에 대비했다. 특히 러시아 중앙은행은 28일 빠져나가는 외자를 붙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준금리를 9.5%에서 20%로 대폭 올려야 했다.■ 러시아 은행들에 대한 스위프트 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유가 100불 시대..통화긴축 완화 기대와 인플레로 인한 한계
2022-03-02
달러 대비 러시아 루블화 가치가 사상 최저수준으로 폭락하는 등 글로벌 달러 강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원유 수급에 대한 우려가 커져 국제유가는 100불을 넘어섰다. 1일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WTI 선물은 전장대비 7.69달러(8.03%) 높아진 배럴당 103.41달러를 기록했다.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은 7달러(7.15%) 오른 배럴당 104.97달러에 거래됐다.WTI는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로 올라왔으며, 브렌트유도 2014년 8월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서방 국가들의 러시아 제재 수위가 높아지면서 글로벌 원유 공급에 대한 우려가 증폭돼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각국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예상보다 늦춰질 것이란 기대감이 커졌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러우전쟁, 에너지발 인플레 압력 강화 가능성...원유 급등 기대와 한계
2022-02-28
국내외 금융시장은 24일부터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현실화를 반영하기 시작했다. 국내 주가는 급락 뒤 반등했으며, 채권가격은 급등 다음 날 속락했다. WTI는 전쟁 발발 소식에 100달러로 급등하다가 지난 주말엔 90달러 초반으로 하락했다. 원유나 천연가스 등 에너지 가격 상황은 향후 주식, 채권 등 금융시장 모두에게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 금융시장의 유가 흐름을 주시하는 모습들은 이어지고 있다. ■ 4일만에 반락한 유가...일단 90달러대 초반 지난 25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 가격이 1.3% 하락해 배럴당 91달러 대로 내려섰다. 유가는 4일만에 반락한 것이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협상 기대가 유가 하락을 압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우크라 사태의 인플레 압력 강화...통화정책 '초기 강력대응' vs '정상화 속도조절'
2022-02-25
국내시간 24일부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되면서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글로벌 천연가스와 원유 수요에서 큰 부분을 러시아와 세계적 곡창지대 우크라이나가 전쟁을 벌이면서 물가 압력에 대한 경계감도 상당하다. 유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소식에 장중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하기도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전략비축유' 방출 발언 등으로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향후 상황을 낙관하긴 어렵다.전날 금통위 만장일치 금리 동결과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안전자산선호로 급등했던 채권가격은 이날 상승분을 상당폭 반납하는 중이다. ■ 통화당국, 사태 악화시 인플레 압력 커져...금융당국 모니터링 강화 전날 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만장일치 동결과 되돌림된 시장금리.. "올해 기준금리 2%는 어렵다"
2022-02-24
이주열 총재가 추가 금리인상을 명백히 했으나 특별히 이자율 시장을 더 궁지에 몰지는 않았다. 향후 추가적인 금리인상은 채권시장 참가자 모두가 각오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시장금리는 이미 3차례 이상의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는 평가까지 받고 있었다. 특히 이 총재가 주재하는 마지막 금리결정회의에서 금통위원 모두 다른 의견을 내지 않았다. 시장에선 소수의견 가능성을 거론하는 목소리가 높았으나, 금통위원 전원일치 동결이 이뤄졌다. 이같은 결정은 물가 전망에 긴장하면서 속등하던 시장금리는 아래로 잡아당겼다. 물가 전망치 상향으로 소수의견에 대해 확신을 가졌던 시장 분위기가 만장일치로 급하게 변한 데다 우크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채권시장, 금리 동결 전망하면서 소수의견·만장일치 가늠
2022-02-23
2월 금통위에선 기준금리가 현 수준 1.25%에서 동결될 것으로 보인다. 11월과 1월 연속해서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한 가운데 한은은 지금까지 없었던 '3회 연속 인상'을 단행하지는 않을 것이란 인식이 강하다. 일각에선 상당폭 높아질 물가 전망 등을 감안해 3회 연속 인상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있으나 우크라이나 사태, 금리인상 효과 점검 필요성, 당국의 시장안정 필요성 강조 등을 감안할 때 현실성이 낮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자율 시장에선 소수의견이 나올지 여부 등을 주시하고 있다. 소수의견이 출현할 경우 3월 FOMC의 금리인상 뒤 한은이 다시금 금리인상에 속도를 낼 수 있기 때문이다. ■ 채권시장, 일단 소수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노드스트림과 러시아가 쉽게 물러설 수 없는 이유
2022-02-22
노드스트림은 유럽 발트해 아래에 위치한 천연가스 파이프라인이다. 러시아에서 독일로 이어진다. 러시아는 세계 최대 천연가스 공급국이며, 독일은 유럽 최대 경제국이다. 유럽연합(EU)은 러시아 대한 에너지 의존도가 높다. EU는 특히 천연가스 공급을 40% 가량 러시아에 의존하고 있으며, 독일은 그간 절반 가까이를 러시아 천연가스에 의지해 왔다. 독일은 최근 러시아에서 직접 자국으로 연결하는 가스관을 뚫었다. 이 가스관은 노드스트림2다. 독일과 러시아는 노드스트림2를 통해 상호 이익을 공유한다. 독일은 저렴한 가스로 이익을 얻고 러시아는 유럽에 대한 에너지 장악력을 높일 수 있다. 하지만 EU 국가가 아닌 우크라이나의 경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우크라이나 사태, 전쟁 불확실성과 엮여 있는 인플레 강화 우려
2022-02-21
금융시장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추이에 따라 변동성을 이어가고 있다. 21일엔 장 초반 2,700선을 내주면서 고꾸라졌던 코스피지수는 2,750선을 넘보고 있으며, 1,200원을 돌파하려던 달러/원 환율은 1,190원대 초반으로 속락했다. 국채선물은 개장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상승세에 제동이 걸렸으며, 10년 국채선물은 50틱 가까이 속락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뉴스 플로우에 따라 시장의 변동성이 계속되고 있다. 현실적인 전쟁 발발 가능성과 함께 경기 영향 외에 인플레 우려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 우크라 사태, 일단 시간 벌기...금융시장 가격변수 장중 급하게 방향 틀어 개장 후 미국과 러시아의 정상회담이 잡혔다는 소식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엔데믹으로 전환 중인 코로나...확진자 10만명 넘어선 날 완화된 영업제한
2022-02-18
코로나19 일일 확진자수가 10만명을 넘어선 날 정부는 거리두기 완화를 발표했다. 영업시간 제한을 10시로 1시간 늘린 것이다. 이날 확진자수는 10만 9,831명을 기록했다. 일일 확진자수는 1주일만에 2배가 됐다.오미크론 유행과 함께 확진자수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로선 언제 고점을 칠지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전문가 집단은 일단 이달 말, 다음 달 초에 정점을 찍을 것으로 보고 있다. 확진 속도가 빨라 일일 확진자수가 30만에 육박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있다. 하지만 과거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코로나 확진자가 빠르게 늘었음에도 금융시장 등의 긴장감은 약화돼 있다. 코로나가 급증 중이지만 치사율이 크게 떨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M2 증가율 13년만에 최고치..유동성 죄면서 유동성 풀기
2022-02-18
시중 유동성 증가율이 13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날 한은이 발표한 '통화 및 유동성 동향'을 보면 12월 광의통화(M2)는 3,613조원을 기록했다. 이는 11월에 비해 23.8조원(0.7%) 늘어난 것다. 특히 전년비 증가율은 13.2%를 기록해 2008년 11월(1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지난해 8월과 11월 금리를 두 차례 올렸고 정부는 추석 연휴 이후 대출 규제를 크게 강화했지만, 두드러진 유동성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 정책금리 올리고 대출규제 했는데도 상승률 더 증가한 이유는 한국은행은 작년 8월과 11월, 그리고 올해 1월 기준금리를 25bp씩 세 차례 인상했다. 이처럼 통화당국이 금리를 올리면서 유동성 죄기에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러시아-우크라 갈등...금융시장, 전쟁과 전쟁쇼 사이에서 '예민'
2022-02-17
러시아 매체가 우크라이나군의 친러 반군에 대한 공격 소식을 보도하면서 국내 금융시장도 급등락하는 변동성을 보였다. 러시아 스푸트니크통신은 현지시간 이날 오전 2시30분 우크라이나군이 친러 반군 점령지역인 우크라이나 동부 루간스크 내 4개 지역에 대해 박격포와 수류탄 공격을 했다고 보도했다. 현재 친러 반군단체가 사실상 점령하고 있는 지역에 우크라이나가 먼저 타격을 가했다는 보도였다. 러시아는 이번 공격이 2015년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체결한 민스크 협정 위반이라고 비판했다.하지만 이 보도에 대해 러시아가 일부러 꾸민 것이란 의혹도 제기되는 등 의심도 가시지 않았다. 국내 금융시장에서도 가격변수가 발작했지만,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코로나 급증 속 취업자 급증
2022-02-16
올해 들어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취업자수도 급증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했지만 오미크론이 우세종으로 자리잡으면서 치사율은 계속 떨어졌다. 코로나 확산으로 다시 음식점 등의 영업제한이 강화됐지만, 고용시장에선 최근 20년 남짓만에 가장 뜨거운 취업자 증가세가 나타났다. 이러다 보니 코로나 급속 확산에 따른 경기 충격보다 코로나의 감기화에 따른 경기 정상화에 보다 무게가 실린다는 평가까지 나오고 있다. ■ 놀라운 확진자 급증...동시에 급감한 치사율 최근 1주일간 코로나19 확진자수는 40만명 넘게 늘어났다. 한 주만에 웬만한 중소도시 인구보다 많은 수의 사람이 코로나에 확진된 것이다. 특히 일일 5만명 대의 확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우려...금융시장 전반과 헤지펀드의 다른 접근
2022-02-14
지난 금요일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뉴욕 주가지수가 급락하고 미국채 가격은 급등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우려가 커져 위험자산회피와 안전자산선호가 힘을 받았기 때문이다. 백악관이 1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기습공격 가능성을 거론하자 주가가 크게 떨어지면서 안전자산선호가 크게 강화된 것이다. 지난 금요일 나스닥은 394.49포인트(2.78%) 급락한 1만 3791.15, S&P500은 1.90% 속락한 4,418.64를 기록했다. 반면 최근 2%를 넘어섰던 미국채10년물 금리는 9.30bp 급락한 1.9414%로 내려왔다. 다만 현실적으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칠 경우 미국이나 나토 연합군이 가만히 있기 어려워 러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힘 받은 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가능성..'빅피겨' 2% 벗겨낸 美10년 금리의 상단은
2022-02-11
예상을 웃돈 CPI 효과로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2%를 넘어선 것은 2019년 여름 이후 처음이다. 코스콤 CHECK(3931)를 보면 미국채10년물 금리는 2019년 7월 31일(2.0137%)을 끝으로 1%대, 혹은 0%대의 레벨을 이어갔다. 이후 연준 정책 정상화가 다가오면서 2022년 2월 10일 2.0344%로 2%대(2.0344%)에 진입한 것이다. 미래의 금리인상이 채권가격에 반영되면서 일드 커브는 빠르게 플래트닝됐다. 2021년 3월 150bp를 넘었던 10-2년 스프레드는 올해초 80bp대 중반으로 축소되더니, 한 달이 좀더 지난 현재는 40bp대 중반이 됐다. 적극적인 기준금리 인상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장단기 스프레드에 따른 경기 둔화 가능성에 대한 의심들도 적지 않게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CPI 급등이 안긴 위협과 금융당국의 안정의지..이자율시장은 당국의 '適期'에 주목
2022-02-11
미국의 1월 소비자물가(CPI)가 전년대비 7.5% 올라 40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인 7.2~7.3% 수준을 웃도는 것이다. 전월대비로도 0.6% 올라 예상치(+0.4%)를 넘어섰다. 근원 CPI(식품과 에너지 제외)는 전월대비 0.6% 올라 예상치(+0.5%)를 상회했다. 전년대비로도 6% 높아지며 40년 만에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다. 역시 예상치(+5.9%)를 웃도는 결과다. 물가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나자 연준 매파 사이에선 과감한 통화정책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다음달 50bp 금리인상 가능성에 열려 있다"면서 "오는 7월까지는 100bp 인상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말했다.불라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추경 증액분을 둘러싼 채권시장의 엇갈리는 평가들
2022-02-10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추경예산안등조정소위는 9일 오후부터 이번 추경안에 대한 증액·감액 심사에 착수했다. 정부가 제출한 14조원에다 8일 각 상임위 예비심사에서 40조원을 늘린 총 54조원 규모다.채권시장에선 실제 얼마가 더 늘어날지 답을 기다리고 있다. 현실적으로 정부가 '수치'를 제시한 뒤 이를 수정하기는 쉽지 않지만, 문제는 대선이 1달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특수한' 상황이라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정치권이 무작배기로 추경 증액을 주장하고 있어서 긴장할 수 밖에 없다는 평가도 보인다. ■ 시장은 14조원 추경이 얼마까지 늘어난다고 볼까 채권시장에선 지금의 금리에 추경 증액에 대한 두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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