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Analysis
Column
News
Travel
TMeSchool
Story
Memory
Analysis
Column
News
Travel
TMeSchool
Story
Memory
검색
Analysis
(1,617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추경호 차기 경제부총리, 추경·재정건전성·물가·성장·주식·부동산 기본 입장은...
2022-05-02
추경호 기획재정부 장관 겸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인사청문회에서 추경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은 좀더 기다려달라고 말했다. 금융시장, 특히 채권시장에서 추경과 적자국채 발행 규모가 큰 관심인 가운데 추 후보는 '온전한 손실보상, 적자국채 최소화'라는 기존 입장을 유지했다. 온전한 손실보상을 위해선 적자국채가 불가피하다는 인식이 강하지만 추 후보는 여전히 적자국채를 최후의 수단을 생각하다고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 여전히 국채발행은 최후의 수단...그러나 온전한 보상 약속 지키려면... 추 후보자는 2일 인사청문회에서 "추경재원은 세계잉여금 등 가용재원, 지출구조조정 등을 통해 최대한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엔의 몰락
2022-04-29
일본 엔화의 성격이 크게 달라졌다. 오랜 기간 일본 엔화는 안전자산의 대표선수였다. 하지만 최근엔 글로벌 안전자산선호 강화 분위기에서도 엔화는 과거와 달라진 모습을 나타냈다. 엔화는 미국과의 차별화된 일본의 통화정책 때문에 대폭 약화돼 있다. 이달 중순부터 달러/엔은 125엔을 넘어서면서 20년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올라왔다. 미국 달러가 독주하는 시대를 맞아 일본 엔화는 다른 선진국 통화보다 더 약화돼 있다. 달러/엔 환율은 28일 아시아 시장과 28일 뉴욕시장에서 130엔을 넘어섰다. 간밤 뉴욕시장에선 1.94% 오른 130.91엔을 기록했다. 20년 만에 130엔 선을 넘어선 것이다. 아울러 최근 엔화의 급격한 약세는 안 그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추경 브리핑과 수치의 혼선...54, 32, 22, 3X, 15
2022-04-28
인수위가 28일 추경 관련 브리핑을 실시한 가운데 몇 가지 수치가 나왔지만 추경 규모와 적자국채 발행액은 발표되지 않았다. 인수위는 큰 골격은 잡혔지만 새 정부 출범 뒤 발표하겠다고 했다. 아울러 시장의 혼선도 있었다. 일부 보도가 수치와 관련한 혼선을 초래해 채권 매매자들이 당황하기도 했다. ■ 54-32=22...추경 일단 '22+알파'이날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방역조치를 취했던 시기의 손실추정액을 계산했더니 영업이익상 54조원 정도를 소상공인/소기업이 손실을 봤다"고 말했다. 안 위원장은 "우리가 처음 이 수치를 계산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하지만 추경 규모가 적자국채 발행 규모는 밝히지 않았다. 아직 작업이 진행 중이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달러 독주 시대의 채권과 주식
2022-04-28
달러/원 환율 오름세가 지속되고 있다. 미국의 공격적이 금리인상 전망이 환율을 지속적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여기에 중국 봉쇄, 완화적인 BOJ 등은 미국과 다른 나라 돈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차별화시키고 있다. 27일 뉴욕 시장에서 달러인덱스는 전장대비 0.67% 높아진 102.99에 거래돼 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5월 FOMC의 50bp 금리 인상이 기정사실이 됐으며, 일부 매파들은 향후 한번에 75bp를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본다. 이런 분위기 속에 달러/원은 28일에도 급등해 1,270원을 상향 돌파했다. ■ 글로벌 달러 강세 미국이 겨우 금리를 1차례 올렸을 뿐이지만 달러 강세는 두드러진다. 더 이상 다른 나라로 흘러 들어가 그 나라 자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국의 WGBI 재도전
2022-04-26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지난 2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하면서 "국채 시장 발전을 위해 다음 정부가 세계 3대 채권지수인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히면서 시장 일각의 주목을 끌고 있다. WGBI 편입시 외국인 투자자금 유입으로 국고채 수요가 확대된다. 이에 따라 국고채 발행금리와 시장금리는 하락 압력을 받게 된다. 부총리는 WGBI 편입에 따른 '국가 위상 제고' 등도 거론했다. 특히 최근 국고채 발행이 급증하면서 입찰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WGBI 편입 여부는 다시 관심사가 됐다. 정부의 연간 국채발행 규모는 2019년 101.7조원에서 2020년 174.5조원, 2021년 180.5조원으로 늘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조사국, 통화정책국 보고서 통해 기준금리 연속 인상 욕구 드러낸 한은
2022-04-25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시사하는 보고서를 연이어 내놓았다. 한은 조사국은 25일 '최근 노동시장 내 임금상승 압력 평가 및 시사점'이라는 보고서에서 "경우에 따라서는 물가상승 → 임금상승 → 물가 추가 상승의 악순환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다"면서 무엇보다 경제 주체의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물가 상승이 임금 상승으로 이어지는 2차효과에 대한 우려를 표명한 것이다. 한은 조사국의 오삼일 차장, 이종화·배기원 조사역은 이날 "노동시장 내 임금상승 압력이 최근 들어 점차 상승하고 있으며 물가상승 충격은 시차를 두고 임금상승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파월의 '빅스텝'과 이창용의 '균형론'
2022-04-22
이창용 신임 한은 총재가 전날 취임사에서 경기와 물가 사이에서의 균형 잡힌 통화정책을 강조했다. 하지만 간밤 제롬 파월 미연준 의장은 '여러 차례의 빅스텝' 가능성은 내비쳤다. 금융시장 투자자들은 한국의 추가 금리 인상은 미국보다는 거칠지 않을 것으로 본다. 하지만 연준의 빅스텝이 거칠어진다면 국내 금리인상의 강도도 더 강해질 수 있어 긴장하고 있다. ■ 파월 '빅스텝 가능성' 인증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5월 FOMC의 50bp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다. 아울러 복수의 빅스텝 가능성도 거론했다. 시장 관계자들이 5월 50bp 금리인상, 더 나아가 여러 차례의 빅스텝 가능성까지 감안하고 있지만, 파월 연준 의장의 '인증 발언'은 다시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한은 총재가 된 IMF 국장...그리고 IMF의 한국경제 전망
2022-04-20
국제통화기금(IMF)이 각국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큰 폭으로 하향 조정했다. 러-우 전쟁 파장에 따라 성장률 하향 조정은 불가피했다. IMF는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3개월 전에 비해 80bp 하향 조정한 3.6%로 제시했다. 한국 성장률 전망은 50bp 낮춘 2.5%로 전망했다. 하지만 미국 성장률 전망치는 30bp 낮춘 3.7%로 제시해 상대적으로 덜 낮췄다. ■ 러-우 전쟁 여파 불가피...한국 상대적 선방 IMF의 4월 세계경제전망은 러-우 전쟁 영향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첫 번째 전망이다. 전쟁으로 인한 공급망 훼손으로 성장률은 떨어지고 물가는 더 오를 수 밖에 없었다. 이런 가운데 세계 각국은 코로나19 시절 풀었던 유동성을 수급해야 하는 상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이창용 총재 후보, 청문회서 매파 강도 누그러져
2022-04-19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인사 청문회가 열린 날 채권시장은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이 후보자는 19일 국회 기재위 인사청문회에서 물가 압력으로 인한 금리 추가 인상 필요성을 거론하면서도 경기 둔화 가능성 등 불확실성 역시 만만치 않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간 이자율 시장이 이 후보자의 '매파적인' 발언에 긴장하기도 했지만 기존 발언 수준에서 더 강력한 언급은 내놓지 않았다는 평가를 받았다. ■ 물가 상방 위험, 경기 하방 위험 동시 강조 이창용 후보자는 10시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물가 상방 위험과 경기 하방 위험을 동시에 강조했다.물가 압력이 드센 상황이지만 다른 불확실 요인도 거론했다. 이 후보는 "앞으로 통화정책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 청문회 앞두고...
2022-04-18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의 청문회를 앞두고 채권시장이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미 매파적인 면모를 과시했으나 주말에 전해진 그의 발언이 다시금 내일 인사 청문회에 대한 경계감을 키웠다. 지난 목요일 금통위는 기준금리를 25bp 인상해 1.50%로 맞췄다. 당시 총재 권한 대행 주상영 위원은 금리 결정과 관련해 이창용 후보자와 논의는 없었다고 했다. ■ 총재 후보의 매파적인 말들 그간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는 매파적인 발언들을 이어가면서 채권시장에 경계감을 선사했다. 주말인 17일 기재위 소속 민주당 양경숙 의원의 질의에 대한 서면답변에서 이창용 후보는 금통위 결정에 대해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 후보는 "금통위가 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 근원 CPI가 안겨준 희망, 연준 실력자들에 의해 꺾이다
2022-04-15
미국 노동부는 지난 12일 3월 소비자물가(CPI)가 전년동월비 8.5% 올라 1981년 12월 이후 최고 수준이라는 사실을 알렸다. 전월비 기준으로는 1.2% 상승해 2005년 이후 최고치였다. 휘발유 등 에너지 가격 급등이 주요 원인이었으며, 식품가격도 3월 소비자물가의 큰 폭 상승에 일조했다. 하지만 금융시장은 근원 CPI에 주목했다. 근원 CPI는 전월비 0.3% 올랐으나 6개월래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중고차 가격 등 주요 공산품 가격이 하락한 데에 따른 것이다. 전년동월비 기준으로는 근원 CPI 상승률이 6.4%를 나타내 1982년 중반 이후 최고수준을 나타냈다. 이 데이터들을 기반으로 금융시장은 희망사항을 드러냈다. 근원 CPI의 전월비 상승률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금통위, 변화의 싹...물가 우려 속에 물가 비중 낮아질 가능성
2022-04-14
주상영 금통위원이 14일 "물가와 경기 관점의 차이 때문에 금통위 의견이 이전보다 더 다양해진 것 같다"고 전하면서 금융시장 일각에선 변화를 주목하고 있다. 시장금리가 기준금리 인상을 수차례 더 반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제 한은이 물가에 대한 가중치를 덜 두는 정책으로 전환하는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오는 것이다. 여전히 한은이 금리를 더 올리겠다는 입장이지만, 일단 변화 가능성도 시사한 상태라는 기대감이 보인다. ■ 총재 대행이 주재한 금통위금통위 의장(한은 총재)이 공석이어서 이날 기준금리 25bp 인상 뒤엔 주상영 금통위원이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주 위원은 나름대로 자신의 의견보다 금통위 내부의 견해를 전하기 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 CPI 고점 가능성...그리고 물가의 高原
2022-04-13
미국 헤드라인 CPI가 예상을 약간 웃돌았으나 근원 CPI는 전망을 밑돌면서 미국채 금리가 단중기 위주로 급락했다. 시장엔 물가 고점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3월 CPI 결과를 확인한 후 선물시장의 연말 정책금리 전망치는 2.59%에서 2.42%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시장은 수십년만에 보는 고물가에도 불구하고 근원 CPI에서 나타나는 변화 징후에 보다 주목했다. ■ 시장 변화 조짐 찾기에 골몰...헤드라인 보다 근원 미국의 3월 CPI 상승률은 예상치를 상회했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에너지 및 식료품 가격 폭등 때문이다. 3월 CPI는 전월대비 1.2%, 전년대비로는 8.5% 각각 상승했다. 전년대비 CPI 상승률은 지난 1981년 12월 이후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외인 특정 단기채 매도와 커브 플래트닝...상황 제어할 곳 찾기 어려운 시장
2022-04-11
이달 들어 외국인은 만기가 1년 반 남짓 남은 국고20-8호를 집중 매도해 관심을 끌었다. 코스콤 CHECK(3275)를 보면 외국인은 이달들어 23년 12월 만기물인 20-8호를 9,373억원 순매도했다. 뒤이어 25년 9월 만기인 20-6호를 6,094억원, 21-4호(24년 6월)를 3,906억원 순매도했다. 전체적으로 외국인은 23년~25년 만기물들을 집중적으로 내다파는 모습을 보였다. ■ 현물시장의 외인, 4월 들어 5년 이하 매도 주력 이달 들어 외국인은 단기 채권 매도에 힘을 쏟는 대신 장기채권과 24년만기물 위주로 샀다. 외국인이 이달 들어 가장 두드러진 순매수를 기록한 종목은 22-2호, 즉 52년 3월 만기인 30년물이다. 외국인은 이 채권을 9,669억원 순매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이창용·추경호, 부채 문제로 골머리 앓는 통화·재정 정책 수장 후보들
2022-04-11
이창용 한은 총재 후보자는 "금리 시그널을 통해 경제주체들이 스스로 가계 부채관리에 나서도록 유도하는 게 중요하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이 후보는 국회 기재위의 '금리 정상화 속 가계부채 관리 방안'을 묻는 질문에 "가계부채 문제는 부동산 문제와도 깊이 연결되어 있고 향후 성장률 둔화 요인이 될 수 있어 가계부채 증가속도를 안정화하는 것은 시급한 정책과제"라고 이같이 말했다. 아울러 차기 한은 총재와 차기 경제 부총리와 어떻게 보조를 맞출지도 관심이다. 추경호 부총리 내정자는 국회 기재위 소속 의원으로 활동할 때 한은과의 의사소통을 강조해왔다. 추 내정자는 특히 차기 정부의 추경 문제를 담당하면서 추경 필요금액 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추경 재원 논란 속 대통령·경제수장의 '한국판 뉴딜' 적극 옹호
2022-04-08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 한국판 뉴딜 관련 민간분야 유공자와 전문가를 청와대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문 대통령은 정권이 바뀌지만 한국판 뉴딜을 칭송하면서 다음 정부가 계승·발전시켜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통령은 "우리가 한국판 뉴딜이라는 방향은 잘 잡았다"면서 "한참 가속도가 붙을 무렵에 정부가 교체되지만, 다음 정부가 이 방향성을 이어받아 선도국가가 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정책의 포장은 바꿀지 몰라도 내용적으로는 정책적 노력을 지속해 나가도록 다음 정부와 긴밀하게 협력하겠다"고 했다. 하지만 2차 추경 재원 마련과 관련해 가장 많이 언급됐던 내용 중 하나가 한국판 뉴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연준의 QT 일정과 속도...그리고 일드 커브 세우기
2022-04-07
연준이 양적긴축(QT)과 관련한 골격을 제시했다. 6일 공개된 3월 FOMC 의사록에 따르면 연준은 매달 950억달러 한도 내에서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쪽으로 의견을 모았다. 회의 참석자들은 국채 600억달러, 주택저당증권(MBS) 350억달러를 매달 축소하는 데 대체로 동의했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중 대폭 늘렸던 채권 보유규모를 축소하는 QT에 속도를 내는 등 물가를 잡기 위해 팔을 걷어붙인 것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연준이 빠르면 5월 FOMC 회의부터 양적긴축에 돌입할 것으로 예상해왔으며, 연준은 향후 수개월에 걸쳐서 대차대조표 축소 속도를 높이는 데에 동의했다. 연준은 만기가 돌아온 증권에 재투자하지 않는 '런-오프' 방식으로 양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추경호-최상목-김소영' 경제 라인업
2022-04-06
새 정부 경제팀 라인업이 구체화되고 있다. 전날부터 경제부총리, 금융위원장, 청와대 경제수석 등의 자리는 이미 정해졌다는 얘기가 퍼지고 있다. 관가에 정통한 한 지인은 "추경호 간사와 경제1분과 사람들이 새 정부 경제정책의 운전대는 잡는 것으로 알고 있다. 특히 경제부총리엔 추경호 의원이 내정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전날 관가 등에선 기재장관 추경호, 금융위원장 최상목, 경제수석 김소영이라는 대략적인 큰 그림이 확정됐다는 식의 얘기들이 돌아다녔다. ■ 추경 문제 다루던 추경호 의원, 윤석열 정부 경제부총리로 사실상 내정아직 인수위가 인사를 발표한 것도 아니고 청문회 등 변수도 있지만, 차기 정부 경제정책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쉼 없이 오르는 금리에 손 든 채권시장
2022-04-06
국내 채권시장이 대외 금리 급등에 휘둘리고 있는 가운데 그 끝을 알기 힘든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시장의 채권 저가 매수 시도가 대외 금리 급등에 의해 번번히 좌절되면서 투자자들의 낭패감도 커졌다. 손실이 불어나면서 향후 대응 여력마저 의문이란 평가들이 지적들도 많이 나오고 있다. 증권사의 한 중개인은 "지금은 대응 여력들이 있는지도 의문스러운 상황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 전날 단순매입이 시장 취약성 알려줘 전날 오전 중 단순매입에 기대 강한 모습을 보이던 시장은 단순매입 입찰이 끝난 뒤 빠르게 모멘텀을 상실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를 두고 시장관계자들 사이에선 시장 체력이 그 만큼 약하다는 평가가 제기되기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10년 3개월만의 4%대 물가 상승률
2022-04-05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4%를 넘어섰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3월 소비자물가의 전년비 상승률은 2월(3.7%) 수준을 웃돈 4.1%를 기록했다. 전월비로는 0.7% 급등했다. 전년비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해 3월만 하더라도 1%대(1.9%)였으나 4월부터 2%대로 올라선 뒤 10월엔 3%대로 진입했다. 그런 뒤 올해 3월엔 4%를 넘어선 것이다. 물가 상승률이 2%대에서 3%대로 상향조정되는 데 6개월이 걸렸고, 3%대에서 4%대로 올라오는 데 5개월이 걸린 셈이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전년비 4%를 넘은 것은 2011년 12월(4.2%) 이후 10년 3개월만에 처음이다. 하지만 4%대 초반의 물가 상승률은 예상되던 수치이며, 당분간 4%대 물가 상승률을 보게 될 것이란
[장태민의 채권포커스] 美 플래트닝, 韓 스티프닝...단순매입 둘러싼 혼선 속 커브 뒤틀려
2022-04-04
지난 주말 미국채 금리가 금리인상 기대감 강화로 단기 위주로 급등했지만, 4일 한국 채권시장에선 장기구간 금리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미국의 경우 금리 인상 강화와 경기 둔화 가능성으로 일단 단기구간 금리 급등세가 상당히 두드러졌다. 그 과정에서 10-2년, 30-5년 등 시장에서 많이 보는 장단기 스프레드는 큰폭으로 역전됐다. 국내 시장에선 그러나 장중 초장기 구간 금리가 15bp 넘게 뛰는 등 장기구간 금리 급등세가 확연했다. 30년 입찰에 따른 헤지 수요 등으로 장기물 금리 오름세가 두드러진 것이다.결국 한은에선 '한국만의' 시장 금리 이상 급등에 따라 단순매입 실시를 발표했다. 이후 종목을 두고 혼선이 일어났다. ■ 미국,
처음
이전
31
32
33
34
35
36
37
38
39
40
다음
마지막
TMeSchool
많이 본 뉴스
Story
Memory
1
/
5